CJ CGV 유상증자와 주주의 고민
소개
CJ CGV는 최근 공시를 통해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이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CGV는 이번 증설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꾀하고 있지만, 차입금 상환이 1차적 목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장기적으로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J CGV의 유상증자, 주주들의 회의적인 시각,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CJ CGV의 증자 결정
지난달 20일 CJ CGV는 유상증자를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주주들에게 5700억원을 배정하고 제3자에게 4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최대주주인 CJ(주)는 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분 전량을 출자할 계획이다. 신주의 발행예정가액은 주당 7,630원으로 7,47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증자 후 총 주식수는 47,728,537주에서 122,428,537주로 무려 1.56배 증가할 예정입니다.
주주들의 반대와 우려
주주들은 회사의 시가총액에 비해 상당한 유상증자 규모로 인해 주식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주식 수의 1.5배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해 반발이 더 컸다. 주주배정을 통해 조달한 5700억원 중 3800억원을 채무상환에 쓴다는 점에서 주주들도 불만이다. 이로 인해 주주들 사이에서는 유상증자의 목적이 경영 실패로 인한 부채를 주주들의 돈으로 갚는 것이라고 믿는 주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CJ CGV의 설명
CJ CGV는 유상증자가 단순히 재무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며 이번 결정을 옹호했다. 하지만 이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5일 현재 1만6000원에서 9150원까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CGV의 NEXT 전략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된 재무 상황을 총 1조원의 자본금 증자를 통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 NEXT CGV 전략을 추진한다. CGV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운영자로 진화하고자 합니다.
특수극장 집중
CGV는 4DX, 스크린X, 프리미엄 상영관 등 특별관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매출 점유율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대규모 관객을 모은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방탄소년단 영화 등 텐트폴 영화와 대안 콘텐츠를 상당수 확보했다. 이러한 특별관 부문의 성공은 CGV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증자 활용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의 3분의 2 정도가 차입금 상환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자금은 1000억원, 운영자금은 900억원이다. 하지만 특설극장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장기적 대안이 아닌 단기적인 자구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계와 도전
국내 극장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OTT(Over-the-Top) 플랫폼의 성장과 극장 티켓 가격의 대폭 상승 등의 요인이 어려움을 안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관객 수는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높은 티켓 가격으로 관객들의 회복 폭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구독의 편리함과 경제성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CGV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OTT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영화 산업의 내재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 있습니다.
신용도 평가
유상증자는 신용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예정된 투자와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CJ CGV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J CGV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912%에 달한다. 그러나 이 비율은 자본 확충 후 24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V 매각 가능성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적자 규모가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CGV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재무 데이터를 분석해 CGV가 회계 부실 해소 후 매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CGV는 이러한 소문을 공개적으로 부인하고 회사 운영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적자 수치가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CGV의 자본잉여금 1조1000억원이 이익잉여금 적자와 맞먹는다고 내다봤다. 2020년 매각설은 취약한 재무구조와 불리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CGV가 공시를 통해 부인했다.
결론
CJ CGV의 유상증자 결정에 주주와 업계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제안된 이니셔티브의 단기적 성격과 주주 지분에 대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CGV의 자본 확충 전략의 결과와 진화하는 영화 산업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이 향후 성공을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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